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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

제8회 공모전에서 읽는 즐거움을 주는 울림 있는 이야기와 생각과 지식을 넓혀 줄 다양한 작품을 기다립니다.

공모전 응모하기
참여 대상 신인 및 기성 작가 / 개인 및 단체 (그림책의 경우 글/그림 1인, 혹은 2인 가능)
후원 (주)미래엔
공모 내용 미발표 창작 그림책 더미북, 미발표 창작 동화, 미발표 창작 인문 교양 원고
응모 형태

모집 부문

 응모 형태

 그림책

 창작 그림책 더미북을 PDF 형태로 제출

 (분량 : 단행본 1권 분량)

 문학

 창작 동화 원고 1편과 기획안을 파일 형태로 제출

 (원고 분량: 200자 원고지 100매-500매 내외)

 논픽션

 창작 인문 교양 원고 1편과 기획안을 파일 형태로 제출

 (원고 분량: 200자 원고지 150매 이상)

 

유의사항

※ 신인 및 기성 작가 개인 및 단체 모두 응모 가능합니다(그림책의 경우 글/그림 1인 혹은 2인 가능)
※ 
입상하지 않은 원고는 심사 발표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폐기합니다.

※ 응모작은 미발표 창작물이어야 하며타 공모전에서 수상한 이력이 없는 작품이어야 합니다.

※ 동일한 작품으로 타 공모전에 중복 응모한 경우에는 반드시 표기를 해 주시길 바랍니다.
   (
중복 응모 여부는 심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응모 여부를 허위로 표기한 경우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 AI 제작 작품은 응모할 수 없습니다. 

접수 방법

온라인 접수

공모전 사이트에서 접수 후 작품을 하나로 압축한 zip 파일 형태로 업로드

  1. 기본 정보 입력

    (이름, 연락처, 메일)

  2. 파일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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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접수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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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접수 완료

    접수 완료 확인

일정 응모 기간 / 2024년 6월 3일(월) ~ 2024년 9월 30일(월)
심사 발표 / 2024년 11월 20일(수) 16:00, 미래엔 홈페이지(https://www.mirae-n.com) 공모전 사이트
시상 개별 연락
심사 기준 단행본으로 출간이 적합한 원고 및 더미북
시상 내역

문학 부문

대상 수상작 없음
우수상 우수상
본선 진출작
(가나다순)
김성복 <코끼리 무덤을 찾아서>, 오세영 <만불산>, 이은수 <새로고침 능력>, 정율리 <도와줘요, 헬미봇!>, 정화영 <마을 이장 귀똥별>
심사위원 및
심사평
박현숙 심사 위원 (동화 작가)
본심에 올라온 작품은 모두 다섯 작품이었다.
<도와줘요, 헬미봇!>은 효도 로봇을 등장시켜 ‘돌봄’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치매 노인’, ‘독거노인’은 지금도 사회적으로 활발히 논의되고 있고 미래 사회에서도 큰 화두가 될 만한 지속 가능한 소재다. 작품 속 인물을 잘 살렸고 무엇보다 재미있다. 하지만 수정이라는 인물이 사건과 갈등의 한복판으로 들어가지 않고 겉에서 맴도는 듯한 느낌이다. 그 나이의 아이가 할머니를 찾아다니는 일이 작품에서처럼 그저 즐겁기만 할까? 수정이 할머니, 나이수 할아버지의 이야기에 너무 집중하다 보니 수정이의 심리를 세심히 그리지 못한 듯싶다.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수정이의 모습이 밀도 있게 담긴다면 좀 더 좋은 작품이 될 것이다. <새로고침 능력>은 초능력을 가진 아이가 하루아침에 초능력이 사라지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다. 재미있다. 동화에서 재미는 중요한 미덕 중 하나다. 하지만 재미와 울림이 함께 다가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만불산’은 삼국유사에 나오는 설화가 모티프가 된 작품이다. 참신한 소재였다. 살아 있는 사람을 목우로 만드는 이야기에서는 에밀레종이 떠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인물을 만드는 데 세심하지 못했다.작품 후반부에서 이재의 역할은 눈부시지만, 독자는 작품 초반 어디에서도 이재가 그런 인물감이라는 걸 인지하기 어렵다. 독자의 눈에 이재는 부지런하고 성실한 아이일 뿐이다. 인물을 만들어 작품 속에 녹여 낼 때는 독자가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 <코끼리 무덤을 찾아서>는 안정적이었고, 감동도 있었다. 그 점이 장점이기도 했고, 단점이기도 했다. 후반부에 이어질 서사가 일찍부터 짐작되었고, 그 짐작은 적중했다. 독자의 상상력을 이기는 반전이 하나쯤 추가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마을 이장 귀똥별>은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를 지키고 싶어하는 섬 아이의 이야기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지금, 폐교는 꼭 섬이나 시골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도시도 마찬가지다. 건강한 주인공과 인심 좋은 주변 인물들이 따뜻하게 다가오는 작품이었다. 특히 쌍순 할머니의 사연은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시사성 있는 주제와 생생한 캐릭터가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단조롭다. 다들 주인공에게 협조적이다. 쌍순 할머니를 설득하는 일조차 크게 어렵지 않게 느껴진다. 이야기에 꼭 악인이 등장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야기에 긴장감을 주는 인물 하나쯤은 필요하다고 본다. 주인공이 원하고 바라는 것을 쉽게 얻는 것보다는 어렵게 이루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줄 때 주인공과 독자들은 함께 성장하게 된다.
올해는 대상을 내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응모작 중에 좋은 작품이 많았다. 아쉬운 부분을 채워 준다면 모두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이 될 듯하다.
동화는 쓰면 쓸수록 어렵다. 이 어려운 길을 함께 걷고 있는 여러분의 문운을 빌며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날아오를 수 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임지형 심사 위원 (동화 작가)
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가 빠르게 일어난다. 사회적인 변화도 그렇지만, 사람도 마찬가지다. 특히 현 시대 아이들은 변화의 폭이 더 큰 듯하다. 어제의 아이와 내일의 아이가 종잡을 수 없을 만큼 다르다고나 할까.
그러한 변화 속에서 어린이 문학을 한다는 건 참으로 지난할 수밖에 없다. 아이들의 변화하는 폭을 가늠하기 어려우니, 중심을 못 잡고 헤매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문학은 어린이 문학만이 향할 수 있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그리고 그 목표를 단단히 붙잡아야 한다. 여전히, 어린이 문학은 아이들에게 상상력, 정서적 안정, 도덕적 가치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앞으로는 AI가 할 수 없는 인간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 어린이 문학의 큰 가치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이야기를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그려보며 더 넓은 사고를 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기준으로 이번 작품들을 심사했다. 응모 편수가 꽤 많아 여러 편의 작품을 심사했는데, 본심에 오른 작품은 총 5편이다.
<코끼리 무덤을 찾아서>는 장점이 많은 작품이다. 군더더기 없는 문장, 이야기에 필요한 만큼 제 역할을 하는 캐릭터,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서사 등 장점이 많으나, 문제는 결말이 예측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작품 마지막까지 독자를 붙들 수 있는 흥미로운 요소가 필요하다.
<만불산>은 소재적인 면에서 꽤나 흥미로운 작품이었다. 삼국유사의 만불산 설화는 새로웠지만,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이 부족했다. 인물 묘사의 촘촘함이 아쉽고, 결말을 갑작스럽게 마무리해 뒷심이 부족함이 드러났다.
<도와줘요, 헬미봇!>은 읽는 재미가 좋은 작품이었다. 하지만 어린이는 조연에 그치고, 어른이 주연급으로 나와 전체 이야기를 끌어 나갔다. 동화는 주인공의 성장이 중요한데 이 작품에선 그런 면이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
<새로고침 능력> 또한 읽는 재미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읽는 즐거움은 있되 울림이 없었다. 당선작으로 하기엔 부족했다.
마지막으로 <마을 이장 귀똥별>이다. 이 작품은 도입부부터 당찬 매력이 있는 주인공 때문인지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섬마을에서 벌어질 수 있는 예상 가능한 문제인 폐교 문제를 다뤘는데, 학교를 살리기 위해 주인공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매력 있었다. 더불어 사연이 있는 마을 할머니의 이야기까지 다루어 재미와 의미를 다 잡은 것도 좋았다. 다만 대상이 아닌 우수상으로 결정한 이유는 등장하는 인물이 전부 선했다. 엄청나지는 않아도, 이야기를 긴장감 있게 이끌어 갈 빌런 같은 인물이 있다면 마지막에 안도의 한숨까지 쉬면서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벌써 공모전이 8회를 맞았다. 회를 거듭하면서 작품의 응모 편수도 늘었다. 이는 여전히 어린이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음을 방증한 것이라 본다. 이 편수는 아마도 줄어들 것 같진 않다. 그리고 이번 수상의 결과는 끝이 아니다.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니 지금 각자의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야말로 오늘의 나를 빛내는 일이라 생각한다. 당선자에게는 축하의 박수를, 낙선자에겐 기대의 박수를 보낸다.

논픽션 부문

대상 수상작 없음
우수상 우수상
본선 진출작
(가나다순)
곽영미 <모두 나 때문이라고?>, 우신영 <이모들의 문학사>, 이정주 <냉장고에서 꺼낸 차가운 경제학>
심사평
참신한 주제와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이 많았습니다.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기르는 아동 논픽션이 다양해지길 기대합니다.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논픽션 작품 11편 중 3편이 최종심에 올랐고, 선정 기준은 '주제와 주제를 전달하는 구성이 얼마나 참신했는가.', '아이들에게 유용한 정보였는가.', '대상 연령에 맞는 난이도로 서술되었는가.',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있는가.'였습니다.
<모두 나 때문이라고?>는 재판이라는 형식을 통해 동물의 시각으로 환경 문제를 풀어낸 아이디어와 접근법이 참신한 작품입니다. 자칫 산만해 보일 수 있는 구성이지만, 재판에 참여한 동물들의 특징을 잘 살린 다양한 이야기로 지루하지 않게 풀어낸 점이 돋보였습니다. 지구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물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는 주제를 너무 교훈적이거나 식상하지 않는 선에서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읽는 내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글맛이 돋보이는 작품이라 우수상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이모들의 문학사>는 고전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점이 돋보이는 작품이지만 반복된 대화체 구성이 자칫 지루할 수 있다는 점과 대상 연령에 맞는 정보의 난이도가 아쉬웠습니다. <냉장고에서 꺼낸 차가운 경제학>은 냉장고라는 소재로 경제학을 풀어낸 발상의 신선함과 흥미로운 배경 지식을 폭넓게 다룬 점이 돋보였지만 주제의 명징함과 산만한 구성이 약간 아쉬웠습니다. 두 작품 모두 수상작으로 꼽히진 못했지만 대상 연령에 맞는 주제와 구성을 좀 더 정리한다면 좋은 작품이 되리라고 기대합니다.
수상자와 응모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응원을 전합니다.

그림책 부문

대상 수상작 없음
우수상 수상작 없음
본선 진출작
(가나다순)
박성은 <얘들아, 밥 먹어>, 신은숙 <노란 집>, 우윤임·김성복 <고양이 길>
심사위원 및
심사평
올해는 미래엔 그림책만의 새로운 첫발을 힘차게 내딛기 위해 내부 재정비를 마친 후 ‘미래엔그림책’ 시리즈를 출간하는 한편, 3년 만에 다시 어린이책 공모전에 합류하게 된 해였습니다. 오랜만에 열게 된 공모전인 만큼 작가님들께서 보내 주신 귀한 응모작 116편으로 2차에 걸친 예심을 통해 검토에 검토를 진행하였고, 그림책으로서의 고유함과 작가만의 시각이 돋보이는, 또는 잠재력이 힘 있게 내재된 작품을 새롭게 발굴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수상작까지는 만나지 못했습니다. 다만, 2차 예심에 오른 작품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작품으로는 박성은 <얘들아, 밥 먹어>, 우윤임·김성복 <고양이 길>, 신은숙 <노란 집>이 있었습니다. <얘들아, 밥 먹어>는 장면마다 힘의 구도가 바뀌도록 연결한 구성이 재밌었고, 따스한 시선에 마음을 녹게 하는 엔딩의 다정함이 특히 좋았습니다. <고양이 길>은 완전히 다른 재료를 사용하여 길고양이를 구분되게 그려내며 서로 물듦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한 아이디어가 의미 있는 시도였다고 보였습니다. <노란 집>은 글 없는 그림책이면서 굉장히 구체적인 서사를 이끌어가는데, 다 읽고 난 뒤 머릿속에 강렬하게 남는 이미지 하나가 분명히 있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기쁜 소식을 전하지 못해 송구하다는 말씀 올리며, 더미에 대해 더 자세한 평을 듣고 싶으신 작가님께서는 언제든지 연락 주시면 직접 뵙고 말씀 나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림책 부문에 응모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 그림책 편집부 (picturebooks@mirae-n.com)
공모 문의 이메일 문의 또는 1:1 문의하기를 이용해 주세요.
이메일 : (주)미래엔 출판개발실 chdcontents@mira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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