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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적인 공간] 초등 엠티처를 만나다 2021년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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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신학기 시작과 함께 초등학교 선생님들을 위한 교수 활동지원 플랫폼 초등 엠티처가 첫선을 보였습니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초등 엠티처 플랫폼 구축을 위해 달려온 교수학습기획팀 육근혜 과장과 홍세희 과장을 만나 초등 엠티처가 완성되기까지의 이야기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습니다.

홍세희 과장 “초등 엠티처는 여러 유관 부서들의 협력으로 만들어졌어요. 교육개발1, 2실에서 콘텐츠를 기획·개발하고, 디자인실은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담당, MI실에서 교사들의 라이프케어까지 고민하면, 교수학습기획팀은 이를 웹사이트에서 구현하고 서비스 오픈 즉시 사용자를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하죠. 정보인프라팀과 초등통합팀은 오픈할 때 함께 밤을 지새주기도 했습니다.”
엠티처는 선생님들의 수업 연구를 돕는 교수 활동지원 플랫폼입니다. 그동안 초중고 교사들이 모두 한 플랫폼에서 수업 자료를 활용해왔지만, 초등학교 교사와 중고등학교 교사의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초등학교 선생님만을 위한 엠티처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담임제로 학급을 운영하며 전 과목을 가르치는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느낄 부담을 고려하여 담임, 또는 교과 전담을 맡은 교사 모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로 기획 했습니다.

선생님의 8시간을 들여다보다

교수학습기획팀에서는 플랫폼 기획 초기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일과를 파악하기 위해 선생님들이 아침에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8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모니터링하고, 선생님들의 업무 일지를 취합해 업무 패턴을 분석했습니다. 이것을 기준으로 선생님들이 시간대별로 어떤 자료와 서비스를 필요로 할지 고민했습니다. 현업에 계신 선생님들께 개발 중인 사이트를 보여드리며 자문을 구하고, 초등 엠티처의 프로토타입이 나온 뒤엔 직접 학교를 방문해 교실 화면에 띄워 보며 실제로 어떻게 구현되는지, 사용에 불편함은 없는지 체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집한 선생님들의 피드백도 플랫폼 기획에 반영했습니다.

육근혜 과장 “교과 수업을 위한 Smart PPT 수업과 차시별 수업 자료를 비롯하여 월별 계기수업에 이용할 수 있는 흥미로운 영상 자료와 수업 PPT 자료를 서비스하고 있어요. 짧은 시간이라도 유용하게 사용하길 원하는 선생님을 위해 수업 자투리 시간에 어휘나 연산, 한자, 영어 단어를 학습할 수 있는 ‘10분 공부력’도 추가했고요.” 학생들을 위한 수업 연구와 바쁜 행정 업무 속에서 초등 엠티처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고민하다 보니, 선생님의 하루 일과 중 자투리 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래엔이 가지고 있는 하루 한장의 콘셉트를 학생들의 학습 격차를 해소하는데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좀 더 연구해 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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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바빠도 좋은 수업을 하고 싶은 마음

미래 교육의 핵심가치로 4C(Critical thinking, Creative thinking, Communication, Collaboration)가 떠오르면서 교사의 역할도 티칭에서 코칭으로 변하고, 학생의 전인적인 성장을 돕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초등 엠티처에는 이런 변화와 함께 그동안 교육 현장에서 활용, 발전되면서 긍정적인 효과를 입증한 에듀테크를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에 대한 오랜 고민이 반영되었습니다. 해외 사례를 조사하고 선생님들의 의견을 들으며, ‘클릭교사’라는 오명을 씻어내야 하는 숙제도 알게 되었습니다.

육근혜 과장 “교과서의 성취 기준과 학습 목표에 맞는 표준 교수 설계에 따른 수업 화면에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요소를 넣어 HTML5의 최신 기술로 흥미로운 수업 콘텐츠를 개발했어요. 또 국내 최초로 교사의 화면과 학생의 화면을 이원화하여, 학생은 수업 화면에만 집중하고, 선생님은 수업 부가 자료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듀얼 모드’를 개발해 현장 테스트에 성공했습니다. 이 기능은 선생님들이 직접 사용해 보시곤 칭찬을 많이 해주셨어요.”

홍세희 과장 “초등 엠티처는 ‘개인화 서비스’에도 집중했어요. 기존의 ‘시간표’ 서비스를 개선해서 만든 ‘스케줄큐브’는 엠티처의 우수한 수업 자료를 선생님의 수업 진도에 맞춰 추천해 드리는 서비스입니다. 수업에 필요한 방대하고 다양한 자료를 추천하기 때문에 곧 다가올 AI 시대엔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매일 초등 엠티처를 방문하시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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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블렌디드 러닝

코로나19로 인해 우리가 막연히 예상했던 미래가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이제 학교는 ‘혁신교실’에서 ‘미래교실’로 이름을 바꾸고, 그동안의 ‘혁신’을 더 이상 ‘혁신’이 아닌 ‘현실’로 만들며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초등 엠티처는 20여 년 전의 블렌디드 러닝을 코로나19 이후의 블렌디드 러닝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온·오프라인의 융합뿐만 아니라 여러 수업 기법의 융합을 통해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환경에서 수업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했으며, 디지털 기술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입체적인 개념 학습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블렌디드 러닝은 국어의 작품 감상실, 스마트 수학 교구, 디지털 과학 실험실 등의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특히 사회 교과에서는 나, 우리, 고장을 배우는 데에 교육용 GIS(지리정보시스템)를 활용하여 디지털 지역 교과서로 서비스합니다.

육근혜 과장 “초등학교 3, 4학년이 되면 내 고장에 대해서 배워요. 교과서는 하나인데 지역은 여럿이고 자료가 워낙 방대하다 보니 선생님들이 수업을 준비하는 데 어려움을 많이 느끼시더라고요. 선생님의 수업 연구를 돕기 위해 초등통합팀에서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지역 자료를 모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했어요. 실제로 이 수업 자료를 본 선생님들은 ‘정말 이게 가능하냐?’며 신기해하시더라고요.”
또한 동료 선생님들과 함께 소통하며 선생님들 사이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연구실’에서는 수업 준비부터 학급 운영까지 선생님들의 경험과 지혜를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홍세희 과장 “‘연구실’은 미래교육상, 혁신수업N 미래엔 연구 총서 등 미래엔과 선생님들의 연구성과, 또는 선생님들의 자발적인 연구 모임을 통해 만들어진 각종 콘텐츠들을 좀더 알리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초등통합팀의 제안으로 만들어졌어요. 초기엔 자료 공유가 중심이 되겠지만 이를 더 발전시켜 선생님들이 모여서 토론도 하고 함께 고민해 더 좋은 연구 결과물을 만드는 모임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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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과 함께 살아 숨 쉬는 플랫폼

초등 엠티처가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올해 새 학기 시작에 맞춘 론칭을 목표로 달려온 지 1년 남짓. 하지만 방대한 콘텐츠와 서비스 앞에서 1년이란 시간은 결코 넉넉하지 않았습니다.
프로젝트를 주관한 교수학습기획팀 외에도 초등통합팀, 디자인실, MI실 등 여러 유관 부서와 개발사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초등 엠티처는 올봄 무사히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홍세희 과장과 육근혜 과장은 론칭은 시작일 뿐이라며, 앞으로 외부 환경 변화와 선생님들의 니즈에 맞춰 변신할 초등 엠티처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합니다.

육근혜 과장 “처음 기획 단계부터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어떻게 하루를 보내시는지 가까이에서 살피고 고민해서 만든 플랫폼이기 때문에 초등 엠티처가 선생님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이트가되면 좋겠어요. 출근해서 수업 준비를 하면서 제일 먼저 저희 사이트를 찾으시고, 필요한 콘텐츠를 바로 추천받는다고 느끼시면 좋겠고요. 작년 코로나를 겪으면서 교육 환경이 정말 많이 바뀌었잖아요. 앞으로 변화의 속도는 빨라지고 그 폭은 더 커질 텐데 초등 엠티처가 이런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살아 있는 플랫폼이 되길 바라요.”

홍세희 과장 “선생님들이 수업 자료를 구할 때 아무 고민 없이 가장 먼저 찾는 플랫폼이 되면 좋겠어요. 론칭이 끝이 아니라 앞으로 초등 엠티처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이고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초등 엠티처가 초등교수학습지원 플랫폼 중에서 비교 대상이 없는 유일무이한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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